
미국 현지시간 3월 7일 오후 1시 30분 - 5시 30분에 암호화폐 정상회의(크립토 서밋)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아직 백악관의 공식 참석자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참석이 예상되는 주요 인사들의 암호화폐 관련 과거 발언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와 방향성을 예측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도가 될 것입니다.
1. 암호화폐 정상회의(크립토 서밋) 참석자 명단
※ 공식발표가 아님_참고용

위 참여자 명단은 최근 찌라시로 도는 참여자 명단과 폭스 뉴스의 엘레노어 테렛 기자가 확인한 자료를 토대로 만든 자료입니다. 백악관 공식 발표 자료가 아니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크립토 서밋)의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백악관 인근에서 초청받지 못한 이들을 위한 비공개 리셉션도 계획되고 있다고 하니 번외로 더 많은 인원들이 백악관 인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참석자의 말말말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 과거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불렀습니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재난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언급했죠. 미국에는 실제 통화가 "달러" 하나만 있다고 했습니다.
- 2025년 트럼프는 "코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일부를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지정하고자 합니다.
보 하인스 (Bo Hines)
- 최근 SNS 채널을 통해 "정부가 가상자산을 과도하게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삭스 (David Sacks)
- 2013년 비트코인 가격 130달러일 때 구매를 시작한 인물로, 비트코인의 중요성과 법정화폐의 헤징 수단으로 활용했습니다.
- 비트코인을 디지털 희소성의 발명품으로서 높이 평가하며, 그 중요성을 깊이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Brad Garlinghouse)
-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산업을 혁신할 것이라고 여러차례 언급했습니다.
- 암호화폐 산업이라는 큰 기회를 위해 미국은 규제 명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Brian Armstrong)
- 코인베이스(Coinbase) CEO인 암스트롱은 암호화폐의 대중화와 규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습니다.
- 전략적 비축자산 관련해서는 “개인적인으로는 미국 전략준비금을 비트코인으로만 구성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금의 뒤를 잇는 가장 좋은 자산이다. 차선책은 특정 자산에 편중되지 않도록 암호화폐 시가총액 가중 인덱스를 개발해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Michael Saylor)
-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CEO인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표현하며,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까지 총 499,096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기업입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Paolo Ardoino)
- 테더(Tether)와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CTO인 아르도이노는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과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대해 언급해 왔습니다.
-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법안 협의와 관련해서 “USDT의 성장은 미국 경제를 돕고, 수천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매입하며 미국 달러화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일 사마니 (Kyle Samani)
- 최근,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의 공동 창립자인 사마니는 "이더리움 재단, 확장성에 대해 추진할 인식 없어.. 시급함도 느끼지 않는다"며 이더리움 재단을 비판했습니다.
- 동시에 SOL 파생상품 출시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교한 변동성 관리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며 솔라나에 대한 우호 발언을 했습니다.
캐시 우드 (Cathie Wood)
- 아크 인베스트의 CEO인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암호화폐가 미래 금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또한, 최근 비트코인에 대해 "비트코인(BTC)의 장기 전망이 여전히 강세이며,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드 테네프 (Vlad Tenev)
- 로빈후드(Robinhood) 공동 창립자인 테네브는 암호화폐 거래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 암호화폐는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결제, 대출 및 다양한 거래 가능한 자산의 기반 인프라를 변화시킬 파괴적인 기술"이라고 언급하고, "암호화폐는 미래다"라며 로빈후드의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기능을 서비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르준 세티 (Arjun Sethi)
- 트라이브 캐피털(Tribe Capital)의 공동 창립자인 세티는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켜, “처음으로 잠재적인 혁신 기술을 이해하고 암호화폐 부문을 포용하는 대통령을 만났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행정부와 함께 일하면서 오랫동안 지연된 규제 명확성을 추구하고 혁신의 다음 물결을 해제할 것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잭 위트코프 (Zach Witkoff)
- 부동산 개발자이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공동창업자인 위트코프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파이 프로젝트를 통한 유동성 확장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 ※ 별도의 주요 언급은 없었습니다.
찰스 호스킨슨 (Charles Hoskinson)
- 카르다노(Cardano)의 창시자인 호스킨슨은 카르다노(ADA)와 리플(XRP)는 오랜 기간 생존 블루칩 암호화폐이며, 솔라나(SOL)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중간급이라 평가했습니다.
- 다만, 미국 정부가 BTC 및 주요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ETH·SOL), 그리고 강력한 커뮤니티를 보유한 블루칩 암호화폐(ADA·XRP)를 선정한 것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추가로, 아발란체(Avalanche)와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 등이 다음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제레미 얼레어 (Jeremy Allaire)
- 서클(Circle)의 CEO인 얼레어는 스테이블코인(USDC)와 전통 금융의 연결을 강조하며, "향후 10년 이상 동안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경제 자금'의 1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다만, "이것이 자유 통행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미국 법을 무시하고 원하는 대로 어디든 가서 팔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중심의 규제 공정성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나톨리 야코벤코 (Anatoly Yakovenko)
- 솔라나(Solana)의 공동 창립자인 야코벤코는 고속 블록체인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암호화폐의 대규모 채택을 위한 기술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최근 비트코인에 대해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그는 비트코인이 투자 자산이 아니며, 단지 글로벌 초강대국 붕괴에 대비한 ‘보험’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 (Vitalik Buterin)
-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인 부테린은 암호화폐에 대해 탈중앙화를 통한 독립성을 이루는 게 암호화폐의 이상이라고 믿고 있으며 자주 그러한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 또한, 암호화폐의 궁극적 가치는 '실제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더 탈중화되고 더 간편하게 개발하여 일반인들이 사용하기 좋은 온체인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선 알먼 (Nathan Allman)
- 온도 파이낸스(ONDO)의 CEO인 알먼은 “우리는 전통 금융의 장점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실물자산을 온체인에 올리는 RWA 기술의 선두에 서고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토큰화된 실물 자산이 의미 있는 시장채택을 달성하는 데 2~3년만 걸릴 것"이라고 말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크 안드레센 (Marc Andreessen)
-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안드레센은 "암호화폐, 근본적인 기술적 돌파구"라고 말하며, 암호화폐 관련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또한, "블록체인·웹3, 초기 인터넷과 유사하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실제로 30~50년 후 전 세계 경제가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폴 앳킨스 (Paul Atkins)
- 전 SEC 위원인 앳킨스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 더불어, 암호화폐, 핀테크 등 신기술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윙클보스 형제 (Winklevoss)
-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 형제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설립하며, 비트코인의 초기 투자자이자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는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페에 비즈니스 친화적 정책을 펼칠 인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르게이 나자로프 (Sergey Nazarov)
- 체인링크(Chainlink)의 공동 창립자인 나자로프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오라클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 왔습니다.
JP 리처드슨 (JP Richardson)
- 엑소더스 월렛(Exodus Wallet)의 공동 창립자인 리처드슨은 "트럼프의 당선이 암호화폐가 얼마나 주류가 되었는지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언급했습니다.
- 전략적 비축자산 관련해서는 "국가 부의 보존은 XRP가 아닌 비트코인이 해야 한다"한다며, XRP의 포함 사실을 비난했습니다.
맷 황 (Matt Huang)
- 패러다임(Paradigm)의 공동 창립자인 황은 "AI와 암호화폐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며 두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베일리 (David Bailey)
-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의 CEO인 베일리는 트럼프의 디지털 통화에 대한 이해와 그의 사업가적인 통찰력에 대해 언급했는데, 트럼프가 기회주의적으로 비트코인을 지지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 "트럼프의 전 생애가 큰 기회가 있는 곳을 발굴하는 데 집중됐으며, 현재 미국이 직면한 최고의 기회는 비트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상화폐 > 블록체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건에 따른 비트코인의 역사 (1) | 2025.03.22 |
---|---|
암호화폐 서밋, 비트코인 준비금 비축안에는 어떤 코인이? (0) | 2025.03.06 |
전략적 비축자산 순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0) | 2025.03.05 |
관세, 우크라이나 전쟁, 대서양 동맹 균열, 지정학적 위기를 보며. (1) | 2025.03.04 |
미국의 전략적 비축자산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코인, XRP(리플) (1) | 2025.03.03 |